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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바이크 맘 편히 타기...어려워~ |
| 글쓴이 : …
날짜 : 05-09-14 10:03
조회 :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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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바이크 산업이 비록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쳐진다고는 하지만
반대로 우리의 바이크를 높이 평가하는 외국의 소리도 많이 들립니다.
기초공업이 매우 튼튼한 일본의 경우 바이크 부품하나를 만들어도 재질이 뛰어난것은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기초'라는 단어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볼때 결국 '장거리 레이스'에서는 항상 질 수 밖에 없나 봅니다.
지금의 우리 바이크 산업에 가장 필요한 점은 관련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기초공업재료의 완성도 부족이나 부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외상황 미예측으로 인한 시행착오는
단시일에 고쳐지기 힘들고 또 어쩌면 당연히 거쳐야 하는 관문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관련종사자들이 이것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적고 기술/부품의 하자로 인한 정비 실패 및 하자를 소비자들에게만 떠 넘기려고 한다면 소비자 들이 과중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견디며
끝까지 국산 바이크를 믿어 줄까요?
기술공임에 대해서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상태에서 이른바 '눈탱이'식의 견적은 결국 제 살 파먹기 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더구나 몇몇 곳에서는 아직도 부품가격에 공임 포함 견적을 미리 붙여계산한 후 기술 공임을 별도로 다시 책정하는 식의 견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왜 '부품값만 주세요' 라는 말이 습관처럼 되었을까요?
정당한 노동의 대가는 반드시 지급되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수리를 했으면 당연히 기술공임을
받아야 하구요.
또한, 수리한 차의 부품 및 기술 과실로 인해 재수리를 요망 할 경우 당연히 과실을 인정하고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필요이상의 과중한 유지비로 인해 소비자들은 점차 멀어질 것이고,
적어지는 소비자들로 인해 남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눈탱이'를 씌워야 할 것이고,
남은 소비자는 더 커진 부담으로 더 빨리 줄어들 것입니다.
크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소비자가 보는 앞에서 이른바 '크랭크샤프트를 쇠망치로 쳐서 조립하는' 식의 정비 마인드도 꼭
바뀌어야 하구요. 원인진단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이부품 저부품을 몸땅 갈아보는 식의 정비태도도
꼭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일본사람이 수리하면 와셔와 볼트가 부족하고, 한국사람이 수리하면 항상 남는다'
분해조립시 일본사람은 일일이 확인해가며 불량이거나 소모성이 있는 작은 와셔나 볼트도
재사용하는 일 없이 새것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부족하다고 합니다.
한국사람은 와셔가 들어갔엇는지 생각도 하지 않고 또 없으면 그냥 넘어가는 식의 정비를 하기
때문에 항상 남는 다고 합니다.
수리직후에는 별 차이가 없겠지요. 하지만 한번 수리하기 시작한 기계의 재수리 기간이 매번
짧아지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안타까운 심정에 두서없이 글이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머지않은 훗날, 이글을 보는 관련종사자들이
"예전에는 서비스마인드가 부족해서 이런글이 올라오곤 했었지!" 라고 말하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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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5-09-16 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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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할일이 생긴게 아닌가싶다.....emoticon_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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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5-09-14 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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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님 글에 200% 동감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필요한게 소비자의 마인드 변화 입니다.
세상에 모든게 어느 하나만 바뀌어서 해결은 안된다고 봅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법을 바꾸고 정책을 강화하면 머합니까...
이미 만연해 있는 있는자들의 투기와 한 몫 해야 한다는 마인드...
결국 서민들만 피해를 보는거죠...머..괜히 딴 얘기를 했지만...
정확한 문제점 파악을 위한 장비와 기술,,
원칙에 벗어나지 않고 메뉴얼화 되어있는 전문적 미케닉 인원들....
사실 현실은 우리 주변에 그리 쉽게 찾아볼 수가 없지요..
또, 거기에 설녕 그런 기술진과 장비에 대한 정당한 100%의 비용을 지불 할
능력과 마인드도 우리에겐 아직 부족합니다.
예를들어 그나마 현실적으로 가까운 체계적인 정비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혼다코리아를 예를들면...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기술공임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고,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도 의구심을 갖기도 합니다.
또, 리그니스의 기술력! 그래도 울 나라에서는 훌륭한 시스템과 기술력입니다.
하지만 그쪽 기술진 분들의 마인드로 부품의 수명과 교체를 판단해서 수리가 들어가면...
과연 싯가 300~400짜리 바이크에 150~200이상의 견적이 나온다면 감당 할 수 있을까요?
설녕 완벽하게 수리 후 다시 팔때 그 비용을 떠안고 구매 해 줄 사람도 없을테고...^^;
결국.."내가 아는 어디어디서는 얼마얼마에 고치고...부속값은 얼마인데...."하며
소수 몇몇을 제외하고, 대다수는 자금의 압박이 우리의 마인드 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아직도 어려운게 우리의 현실이고,,안타까울 뿐입니다... ㅡ_ㅡ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완벽한 상태의 수리...???
최대의 비용으로 최대의 완벽한 상태의 수리...???
적당한 비용으로 최대의 완벽한 상태의 수리...???
글쎄요...몇가지만 예를 들었지만..
과연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는 어떤걸까요...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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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5-09-14 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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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고질병이죠....다그런건아니지만....대부분 그까이꺼 대충하지뭐...
이런 마인드니 조만간 개선되리라 기대할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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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5-09-14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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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은 모르지만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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