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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부터 매너있게 타는 한해가 됩시다(퍼옴) |
| 글쓴이 : …
날짜 : 06-01-10 10:45
조회 :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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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벌판의 고속도를 달리는데..
한무리의 바이크족이, 전조등을 환희 비추고 뒤에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론, 벌판이라 섬짓하여 긴장을 하고 있었는데..
여유있게 손을 흔들어 주며 지나쳐 가는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과 더불어, 참 신기하고 멋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되는데 한국은 왜 안될까?
이 문제에 대해서 제 개인적으로도 많은 생각을 해 오던 터라 감히 글을 올려 보고자 합니다.
자동차는 신분의 등급을 표시 하나요?
옛날 제가 어렸을 때 자동차가 지나가면 길을 차에게 양보해 비켜줘야 했습니다. 비키지 않으면, 전적으로 비키지 않은 것은 보행자의 오만함이 아니라 인지를 하지 못한 탓인데, 그 자동차의 경적소린 온나라가 다들썩 거릴 만큼 컸고, 보너스?로 그 보행자는 운전자의 훈계 또는 심한 경우 욕설을 들어야 했죠?
사람이 자동차 보다 못한 놈이라기 보다는.. 자동차 소유자의 희소성에서 오는 과시욕이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대부분 지배를 한 탓에 이런 현상이 일어났던 것이라고 봅니다.
차로 사람을 위협하는 행위까지도 서슴치 않았죠? 단지 자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이유로..
자동차도 품위? 권위?가 있었던지라, 검은 색 차나 흰색 차는 소지 할 수 없는 기현상의 시절도 있었고..
지금도 그러나요? 골프장이나, 호텔 정문 앞에선 좋은 차?가 아니면 내 쫓긴다면서요! 그리고..
옛 프라이드나 짐차류가 에쿠스나 벤츠류를 추월하면.. (이하 생략)
이렇게, 과거의 양반 상민 제도를 타파하려 죽음을 내던졌던 민족인데도..
세상이 몇 번이나 바뀌어 자유와 민주주의?가 제 자리를 잡을 시기가 훨씬 지났을텐데도..
자동차의 메이커는 아직 우리에게는 일정한 우월적 계급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그 텃세가 우선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을 막고 있는 듯 싶습니다.
바이크의 빠른 기동은 신분을 지닌? 자동차의 길을 무단히도 훼방하였죠?
폭주족?, 중국집, 피자집 등의 배달의 기수?들의 통제되지 않은? 주행은.. 그 분들에겐 눈에 가시가 아닐 수 없죠!
눈앞에서 위험스런 신호위반, 추월, 끼어들기, 갓길주행, 차선위반 등등을 생생하게? 벌이며..
가는 길을 방해하고 있으니, 좋아할 자동차님들?이 있을 턱이 없죠.
혹시나 그 위험스런 기동은 자신에게 불통을 튀게 할 수도 있고.. 확률적으로, 자동차 보험에서 가입을 꺼려할 정도며 많은 제한을 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이크 라이더들이 만들고 있는지 다들 아실 겁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는 상대적인 것에서 발생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미국에서의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 수단일 뿐입니다. 물론.. 부자이면 좋은 차를 타고.. 형편에 따라 차이나게 타지만..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또는 전통을 유지할 정도의 유명한 차가 아니라면 부러워 하지는 않죠.
그것도 차를 부러워하지 그 차속의 인간을 부러워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서..
웬만한 차를 타고 폼을 잡다가는 창피를 당하기 쉽습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이 많이 당하죠. 강도도 당하고.. 여러가지로 잘 당합니다.
반대로 다 썩은 차를 타고 있다고 그 사람까지 썩은 놈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그렇듯.. 차로 우리 처럼 사람에게 들이 밀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상상이 가실 겁니다.
그렇게 선진국에선 사람이 우선이다가 보니 자동차 메이커에 따라 신분등급이 메겨지질 리 없고..
어느 것이든 자동차로 등급이 메겨지면..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동성이 있는 바이크를 타는 라이더들의 노력도 있었을 겁니다.
그들의 바이크 역사가 자신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토대가 되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규정을 지키며 주행을 하고.. 위험스런 주행을 가급적 피하는 메너를 보여줬기에.. 당연한 권리를유지하고 있을 겁니다.
일례로, 지난 번에 뉴욕에 머물렀을 때..
할리 소리가 나서 쳐다 보니 한 대가 신호대기 대열의 맨 뒤에 서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더군요.
미안한 얘기지만..(거의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들도 다는 아니겠지만..?) 한국 같으면, 차량 사이를 요리조리 비켜 맨 앞으로 나갈텐데 말이죠.
우리의 고귀한 자동차님들은요?
사실 같은 생각이나 마음을 지닌 동족의 주행법을 볼 때, 위험한 것은 자동차님도 만만치는 않죠?
한국의 자동차 사고율이 어떻습니까? 세계에서 손꼽히지 않습니까?
실례로 집에서 출근을 하기 위해 시내를 빠져 나가는 동안.. 교차로를 몇 번 지나는데..
고귀하신 자동차님들의 위험한 행각은.. 바이크를 초월 할 정도로 많데요. 좌회전 등 신호위반, 끼어들기, 메너없는 유턴 등등.. 늘 아찔한 상황 속에서 출근을 합니다.
밤이나 새벽 또는 한적한 곳의 신호등도.. 자동차님들은 잘 지키시나요?
그런 자동차님들이 만드는 위험 속에 바이크도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왜 생각 않으시는지요?!
보험요율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아 많이 부담을 해야 하는 것도 모두 자동차님들의 덕택이죠!
어쩜.. 바이크가 고속도로를 진입하지 못하는 것은..
자동차님들의 위험도가 세계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바이크를 보호하기 위해서인지도 모릅니다. ^^
그들의 위험한 행각이나 거만한 행동 덕에..
바이크 라이더들의 당연한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제 스스로도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자동차님을 비판하는 것이 좀 아이러니 하지만.. 모두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랬습니다.
아직 바이크는 없지만 준비해서 타게 되더라도.. 완벽하지는 못하겠지만.. 지금 처럼, 새벽, 한적한 곳에서도 신호를 지키듯이 규정을 지키며 타게될 겁니다.
얼마전 티비에서, R계열의 바이크를 타는 여성 라이더가 소개된 적이 있는데..
부모 이외에 모두들 부러워하고 좋게 평하는 얘기만 나오더군요.
할리의 무리가 지나갈 때도.. 너무나 웅장한 데다가.. 점잖게들 지나가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이들은.. 흉보다는 멋있다는 얘기를 더 많이 할 겁니다.
스스로 사고를 예방하도록 노력을 하고..
국지에서 난무하게 주행하는 배달용 바이크들이 적절히 통제가 되어 좋지 않은 인상이 사라지게 된다면..
대형 바이크의 고속도로 주행은 시간문제가 아니겠습니까?
바이크에 대한 보험의 불리한 규정도 사라지겠죠? 대형 바이크의 사고율은 자동차보다 덜하다기에..
여러분들이 지금 처럼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할리로 어딘들 못가겠습니까!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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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1-10 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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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요즘 특히나 잡생각을 많이 합니다.
내일 당장 바이크 고속도로/전용도로 진입이 허용된다면 나는 어떨까?
과연 내가 주말이나 명절때처럼 심하게 밀리는 전용도로에서 4륜처럼(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제자리에서 기다리며 달릴것인가? 아니면 갓길까지 이용하며 차사이로 주행하려할까?
내가 4륜을 이용하는데 줄지어선 차량사이로 차선을 넘나들며 바이크가 통행한다면 나는 불안해 하지 않을 것인가?
생각해보니 저는 아직 그렇게 매너를 지킬 수 있을 만큼 생활화가 안된 것 같습니다. ㅠ.ㅠ
잡생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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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2 2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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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장거리 아닌이상 일반 국도를 추천하고 싶군요..
다시말해서.. 고속도로는 국가의 재산이아니라 사기업의 상업용 도로라는걸 상지 해주셨음합니다..
한국은 바이크 매너의 도를넘어서 자동차가 너무많기때문에.. 그리고 도로폭도 좁구해서..
좀 이해해 야 할꺼같네요.. 그냥 국가에서 지어준 도로로만 달리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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