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핑계와 게으름으로 대충 때우는 세월인가 봅니다.
때론 남들은 그런 와중에도 할 건 다하고 사는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딱히 욕심이 있는것도 아니요 잘해 주는 바가 있는것도 아닌데요.
술 한잔 했습니다.
이직인지 퇴직인지 그래도 여기저기 선후배님들이 와서 자리를 함께 하느라고 시간이 좀 흘렀네요.
세상일이란게 내맘같지 않지만, 그걸 세삼스레 다시 한 번 느끼려니 이런저런 사연도 있고하여.
무엇보다 집사람과 아이한테 미안해지네요.
지난해에는 휴가도 못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좀 넉넉하게 휴가삼아 본가에라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아이를 보고싶어하시는 부모님도 계시고
집사람도 시골을 좋아해주고 하니...
....
취중 투서라 두서없습니다.
형님들 그리고 아우님들 모두 건강하시구요.
편하게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