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 시승기라고 쓰니 거창한 것 같습니다..
그냥 짧게 제 느낌을 말하고 싶군요...
우선 2틀전에 시승식을 하고 바로 시승기를 올렸는데 다 날라가고 말았습니다...(엄청 길게 썼는데...)
갑자기 오류가 나더니 글이 없어 졌네요...(이런 경우 충격때문에 컴을 쳐다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
우선 장소는 의정부 쪽으로 잡았습니다.
동일로~태능~수락산~의정부~송추
낮 10시출발 정말 날씨도 환상이었습니다.
우선 버그만은 자동 시스템과 수동시스템 두가지로 나뉩니다. (일명 SECVT)
SECVT 는 핸들바에 설치된 버튼을 이용하여 2가지의 완전 자동변속모드(일반,파워) 와 수동변속 모드의 전혀 다른 3개의 운행 모드를 제공합니다.
한마디로 수동이 연비에서 단연 압도적으로 경제적이라는 이야기죠...
출발 부터 수동에 맞혀 놓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다행이 자동에 맞히고 집에 왔을때는 엔진 브레이크가 너무 자주 걸려서 신경이 거슬렸는데 수동으로 맞히고 주행을 해보니 전혀 그런 증상은 없었습니다.
성수대교를 지나가는데 무게때문에 그런지 전혀 쏠림이라던지 흔들림은 없었습니다.
꼭 리무진을 타고 가는 느낌이라고 할까???
여지껏 바이크를 타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즐거움 이었습니다...
첫 잠자리가 즐거워야 상대방을 오래 사랑할수 있는것 처럼 이놈이 저한테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특이한 점은 엔진에서 비행기 소리가 난다는 것입니다.
빅스까페에 가서 이것저것 정보를 듣고 있었는데 하나같이 비행기 소리가 난다고 했을때 뭔 놈의 비행기 소리를 말하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 비행기 소리가 사람을 어찌나 흥분시키는지...휴~~~
하여튼 나중에 제 바이크 꼭 시승해 보시길...(제 말이 이해가 안가실 겁니다...쩝~~)
하여튼 그 소리에 빠져서 달리다 보니 벌써 의정부에 도착했습니다.
길들이기 중이라 알피엠은 4000 이상 넘기지 않았습니다.
코너링 또한 너무 잘 눕습니다.
예전에 T-MAX 탈때 조금만 장거리를 가면 등짝의 앞박이~~~(나만 그런가??)
근데 버그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등받이가 상당히 높습니다. 텐덤시트 역시 환상적입니다.
하여튼 모든면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V-ROD는 찬밥 신세가 될듯~~~~
봐서 빳데리 뺄생각입니다....
나중에 더 자세한 시승기 차근차근 올려 보겠습니다...
기대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