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분의 할리클럽에 미운오리새끼처럼 맨뒤에서 투어를 갔드랬습니다.

 

첨엔 갈 생각 없었는데 따뜻한 남쪽 제부도 간다기에 바다만 보고 올려고 했죠.

계기판의 외부온도계 영하 8-10도를 가리킵니다.

전동스크린 올리고, 열선그립 최대작동 열선시트 최대 작동.

엉덩이 불나고 손도 따십니다. 허나 발은 시렵더군요. ㅎㅎㅎ.

 

 

할리치고는 좀 쏘는 팀이라고 간건데 최대 110로 안넘고 경기도 광주 가는중 한대 퍼지고..

첨보는 라이더지만 의리상 응급 조치하는것 같이 있어 주고 그 라이더는 서울로 불안하다 가고 저를 포함한 패잔병 3대 가는데 네비찍고 가는데 울트라 라이더 숫제 택시기사에게 물어나 가지 계속 헤맵니다. 네비는 짱개재 달았는지 부셔버리고 싶더군요.ㅎㅎㅎ.

 

미로게임 하듯 계속 길헤매고 수원시내 탈출구 못찾아 열받고 가족모임이 3시에 있어

먼저귀경.

 

쏘지도 못해 스트레스 못푼것 분당 수서 고속화도로 거쳐 88타고 30분여분 만에 집에 도착.

 

감만에 타본 1200RT와 신나는 스테레오사운드. 적절한 가속과 완벽한 제동력.

일제차 탈때 못타서 느끼는 불안함을 완벽하게 보완해 주니 입가에 웃음이 머금어집니다.

역시 저는 비엠이 맞나 봅니다. 고향에 돌아온듯 편하군요.

 

 

담달 오토바이크 2월호에 MCK란에 제 프로필이 나옵니다.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