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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냉장고박스를 저렇게 이고 왔다. 차도 작고 박스 흘릴까바 꽉 묶어서 살살살~ - -;;
(삼성빡스 달랬더니 건 안댄다고 대우빡스 주고..
자세히보니 한쿠탱이에 큰 흠집도 있넹..... - -;;;)
일단 건우 만세~ 하고 키부터 재고~ ^^*
아빠는 재단하고, 건우는 요새 푹 빠진
"바나나를 탄 끼끼" 시청 중..^^
1차 재단완성.
요거 각 잡느라 싸인, 코싸인, 탄젠트..ㅎㅎ 까지 나왔지만, 결국 다 필요없다.
우리에겐 엄청나게 예리한 눈때중이 있잖응가.. - -a..
그래서~ 각 아주 잘나왔다..ㅋㅋㅋ
우리집은 30도 각도로 당첨..^__^
(주의사항 : 높이를 일단 정한다음 나머지 길이에 맞게 각도를 잘 계산해야 하고,
특히 클라쎄 박스가 정사각형이 아니라서 지붕 양옆 길이를 같게하되
두 삼각형의 높이는 달라진다는 것이 핵심 뽀인트임. ^__^)
많이 보던 장면 아닌가??
이사 혹은 또는 도배, 인테리어 공사 등등..그럴때 이런 장면 많이 볼 수 있다.
이맛~이 또오 ~ 주긴~다는 !! .. - -v..
이제 집 재단 완성..~ 얼른 한번 들어가 주는 쌘쓰~~ **엄마 키, 167cm.. 같이 들어가도 충분 !
^___^*
아싸.. 별 구멍으로 들어오는 빛 좋고..^__^
이제 외장 도배 시작.. - -;
시트지로 할까 하다 시트지 고르지도 잘 못하겠고..
꼴라쥬?? 처럼 해볼까 싶어 시작했는데..
내부 도배할땐 시트지로 하지 않은걸 엄청 후회했다.
ㅜ.ㅜ
안에서 다리를 필 수 없어 주글똥 쌌다.
쓸데없이 천정도 하느라.. 허리도 갔다..ㅠ..ㅠ
T_T
지붕도 얹어주고, 창문도 달고.
(문을 달아줄까 하다가 집이 넘 산만하고, 어차피 문있어봤자
나중에 너덜대고 결국 얼마 못가 뜯어질꺼다~ 결론내고 과감히 생략하고 아치형으로 마무리 ~ *)
완성. ^___^! 짝짝짝..!!!
바닥에 이불도 깔아주고 건우 살림 들여주고~
닭띠인 건우.. 지붕에 돌때 쓰고 남은 병아리도 하나 살짝 얹어줬다.
ㅋㅋㅋ
문패를 달아줄까했는데 도배가 넘 정신산란해서
일단은 생략.. 살면서?? 업댓 하라고 해야지..ㅋㅋ
천냥하우스에서 산 터치램프도 하나 달아주고..
역시역시.. 한석봉의 후예..ㅋㅋ
(저렇게 등을 켜놓으니깐 종로 고갈비집에서 소주한잔하던 생각이
어찌나 간절히~ 나던지.. - -;; 그집은 신문지로 사방을 @@..ㅋㅋㅋ)
앞에 큰문보다 개구멍을 원하는듯한 건우를 위해
옆면에 개구멍도 뚫어주니 저리 잘 댕긴다.
다행히 저리로 들어가도 앞문으로 나오니 그나마 다행..!
ㅋㅋ
이불 깔고 베개를 넣어주니 저렇게 누워서 TV도 보시고..
배꼽도 쑤시고..ㅡ..,ㅡ :: 아싸아..~
짜잔~~~!!! 이렇게 완성..^__________^*
제작기간 : 꼬빡 일주일~!
제작비 : 총 18000원 내외 (부평시장엔 보육사가 많아서 재료비를 더 아낄수 있었다.^^;)
우드락 6개 - 9000원
풀 큰넘 8개 - 5600원
야광별 1100원
천냥하우스 터치라이트 1000원
내부, 외부 도배는 버릴라구 쌓아뒀던 정기구독 잡지 / 안버리길 정말 다행..^^:
기타 자잘한 것들은 돌때 쓰고 남은것들..(Ex: 지붕위의 병아리..ㅋㅋ)
처음엔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고, 박스를 혼자서 지고 올수도없고,
그냥 맨날 아파트에 지펠이나 디오스 차 않오나, 누가 큰 박스 좀 안 버리나..~ 베란다로 구경만 했었드랬따. --;
잧그런데, 그간 한달내내 야근으로 건우에게 많이 미안했던 아부지가
건우 집 만들어 주자며, 박스구하러 가자고 해서 ㅎㅎ
넘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ㅋㅋ
모양만드는건 아빠가 후다닥 만들어 줬는데,
인테리어 공사??가 일주일 내내 건우 잠잘때 짬짬히 하느라 완성이 좀늦어졌지만,
그 와중에도 건우는 엄청 이 집에서 잘 놀았다는..... ㅋㅋ
특히 지금도 내부 도배할때 관절 무리간거 생각하면 두번은 못하겠고..
ㅋㅋ
그래도 담번엔 더 금방 잘 할 수 있을거 같긴한데..
걍 부시지 말고 오래 잘 가지고 놀았음 좋겠당.
^^
넘 흐믓+뿌듯해....^__^!
낼은 부동산에 가서 건우앞으로 등기이전이나 해줘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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