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에 1년간 비워둔 내 보금자리로 와서 생활하다 7월에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지내던 중 사고(?)로 오른팔 관절이 골절되어 급 귀국하여
수술받고 입원/퇴원 후 가료 중이다가
10월 알게 된 와이프의 건강 이상으로 모든 제 사생활은 거의 올스톱이 되고
최소한의 직장 생활과 와이프의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주 최근에는 양평 강하면 근처에 조그만 터를 구해 와이프 건강 회복을 위해
텃밭과 정원 그리고 쉴 곳도 만들어 지난 주에 며칠을 머물다 왔네요.
공기 좋은 곳에서 지내보니 아침과 저녁의 공기 맛이 얼마나 좋던지...
좋은 날씨를 당분간은 와이프와 양평에서 지내야 할 듯...
와이프의 건강 상태가 호전이 되면
꼭 하고 싶은게
예전에 엠티를 가서 많은 얘길 나누고 추억을 가졌던 것처럼
선언이 있는 곳이나 다른 곳이라도 엠티를 한 번 가서
그동안 밀린 숙제를 하듯 얘기를 실컷하면 좋겠네요...
어려운 일들도 있었는데 못 가봐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좀 다르며 위험하기도 한 취미를 공유하며
서로 앞과 뒤를 봐주던 사이라 그런지
회원들과의 남다른 추억이 있어서
이름만 봐도 반갑더라구요.
늘 균형을 이루는 삶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잘 지내길 바랍니다.
기회가 되면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