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집도착 1KM지점입니다.. 음 말년에 조심하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emoticon_001
도로폭이 좁은 관계로 우회전 대기. 신호 바뀌는거 보고 슬슬 출발하는데...이런 참...
언제나 그럿듯 막판 스퍼트 하는 차량 발견. 신호등이 이미 파란색으로 바뀌었는데 그냥 달려옵니다.
ㅡ,.ㅡ;
출발하려다 저XX 그냥 달려오겠구나, 세우고 발을 딛었는데 태클이 들어옵니다.
밋밋한 도로 싫증날까봐 도로에 조그만 웅덩이 하나 푹 파놓으신 구청 관계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XXXX발.....
발을 딛었는데 예상보다 깊이 쑥 들어갑니다. 에구구 예상못한 일이라 바이크는 기울어지고..
슬슬 넘어갑니다. 기장이 충분히 짧은 관계로... 어떻게 안되는군요. emoticon_005
스탠딩 슬립... emoticon_008
앞브레이크 레버하고 스탭이 부러졌습니다. 희안하네...
다른 곳은 생활기스 혹은 그 이하정도. 윙카도 멀쩡... ??
스립하고도 기분 나쁘지 않네요. 그 차 안보고 그냥 쑥 나갔으면 생각하기 싫은일 생길 뻔 햇습니다.
그냥 레버하나 부러지고 몸 건졌다고 생각할랍니다.
일대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봅니다. 민망..emoticon_011
대기하던 차들이 돌주하는 차에 놀라서 일제히 경적을 울리는데 그때 마침 내가 슬립한것.
사람들은 바이크 사고 난 줄알고 저 멀리서도 발걸음을 옮기지 않습니다... emoticon_012
쩝...
브레이크 없으니 달리지도 못하겠군요. 슬슬 기어서 아침에 샾에 맡겨놓고 왔습니다.
부속있나 보고 전화준다는 사람이 왤캐 전화를 안할까..~~~~
짜장이나 하나 때리고 좀 기다리다 가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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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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