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불경기에 요즘 음식점 인수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21일 월요일 김치삼겹 전문 체인점과 권리계약을 마치고 넘겼습니다.

2년여간의 즐겁고 힘들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서 정말 서운하지만 결국 제 건물에서
하지 않는한 이런시기엔 조금 손해 보더라도 나와야 한다는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결산할때 1원 한푼 손해 안보고 이 불경기에 월세를 뻔뻔히 올리는등 온갖 월권행사를 하는  집주인 아줌마를 보니 밉다 못해 때려주고 싶더군요.
살면 얼마나 산다고 왜그리 사람들에게 욕먹고 사는지..
혹여 우리 모토에 건물주로 계신분이 있다면 베풀면서 사시길 바랍니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외국도 좀 다녀오고 견문도 다시 넓혀 새일을 해볼까 합니다.
그동안 제업소를 아껴주신 모토 식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송년회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