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중 특별한 사정에 의하여 대열이 무너진 그림입니다.
이럴경우 무리하게 빈자리를 채우려 하지 마시고 그대로 주행하시면 됩니다.
주행중 파란색 차량이 좌측으로 이동하거나, 붉은색 차량이 파란색 차량을 추월하는
방법은 두 차량간 충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후속차량들의 끊임없는 위치변경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 무질서한 대열의 원인이 됩니다.
지그재그 대열은 어디까지나 시야확보 및 안전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합니다.
무너진 대열은 신호대기 및 정차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신호를 받고 정차중인 그림입니다.
정차전 주행순서는 초록-노랑-빨강-파량-보라 순이었습니다.
붉은색 차량이 선행차량인 노란색 차량과 나란히 서 있습니다. 덕분에 초록색 차량의 뒷바퀴에
붉은색 차량의 앞바퀴가 거의 붙어있습니다. 이럴경우 두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번째 문제는..
신호대기가 끝나고 출발하는 과정에서 파란색 운전자가 자신의 선행차량을 식별하기 어려우며,
운전습관에 따라 노란색 차량과 붉은색 차량의 주행순서가 뒤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출발부터 지그재그 대열이 무너지게 됩니다.
두번째 문제는..
초록색 차량과 붉은색 차량간 경미한 접촉사고입니다.
보일듯 말듯한 기스에도 초록색 운전자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간격을 충분히 좁혀서 정차하되, 선행차량의 뒷바퀴에 후미차량의 앞바퀴가 걸치는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시면 됩니다.
출발시 선행차량이 기어조작미숙, 차량문제등으로 출발이 더딜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선행차량을 앞지르지 마시고, 선행차량의 출발에 맞추어 출발하십시요.
정상 주행중인 그림입니다.
선행차량인 노란색 차량의 뒷바퀴에 후미차량인 붉은색 차량의 앞바퀴가 걸쳐져 있군요.
노란색 차량에 접해있는 파란색 공간은 노란색 차량의 공간입니다. 급제동등의 돌발상황이
아니라면 절대로 붉은색 차량이 침범해서는 안되는 공간입니다.
만약 침범하게 된다면 선행차량 운전자에게 대단한 실례입니다.
선행차량인 초록색 차량의 뒤에 차량 길이만큼의 안전거리를 두고 후미차량인 노란색
차량이 주행하고 있습니다. 차량 길이만큼의 공간은 정말 최소한의 안전거리입니다.
주행중에는 아무리 적어도 차량길이 이상 만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참고로, 워싱턴 면허국에서 배포한 바이크 안전교육 책자에 의하면 2초만큼의
안전거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2초만큼의 안전거리는 80kph.로 주행시 44.44m 입니다.
선행차량과 22.22m 의 거리를 유지한다면 붉은색 차량은 초록색 차량에 대하여
44.44m 의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투어대열이 하염없이
길어질 수 있으며 4륜차량의 불필요한 진입을 유발할 수 있겠군요.
애매모호한 얘기지만..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대열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공간을 좁힐 수 밖에는... ^-^a
투어대열에 대하여 평소 느꼈던 점을 몇가지 꼽아봤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며, 진행요원의 지시 또는 운전자의 상황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무시될 수
있는 원칙입니다. 모두 같이 머리를 맞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전운행하세요~
[이 게시물은 MOTO님에 의해 2006-04-20 11:58:17 라이더방에서 이동 됨]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