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시지요?

우리 바쿠바이크에 미천한 한식구로 지낸지도 얼마가 되었습니다.

취지나 목적이 너무도 아름답고, 거룩하여 나름 열심히(사실 너무 미약하지만...^^)노력해보려 하고 있답니다.

우리 가족들은 바이크란 매개체로 바르고 아름다운 문화창달에 일익하고자 존재하는것으로 알고있으며, 그러한 취지를 널리 알려보고자 한답니다.

 

헌데, 몇몇 라이더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야하는지? 아니면 진실은 무엇인지를 알고싶어서요...

얼마전 한 라이더를 만났습니다. 그도 불혹인지라 그나마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는 사이랍니다.

여기서 저는 경악을 금치못할만큼의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지요.

 

그의 친구가 할리라이더랍니다. 헌데, 저보고 우리 바쿠바이크의 대외적행사등에 그만 가라고 하는겁니다. 당연 저는 미친듯 '왜!'라고 짧은 반문을 하였지요.

그의 말인즉슨, 왜 대형이륜(그는 어메리칸타입이나 크루져타입만 가능한줄 아는듯 했습니다.)이 나서는데 레플리카타입들이 끼어드느냐는 겁니다. 어의가 없었습니다. 순간 시셋말로 골때리는듯한 충격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습니다. 어떤 근거에서 그런소릴 하느냐... 그는 몇몇아는 라이더가 그런소릴 했다는 겁니다.

단지, 왠지모를 어메리칸타입 바이크가 주류인듯한 곳에 레플리카들이 끼어있는게 겸연스럽게 보이기도 했으며, 어느 라이더는 '왜, 저런차(레플리카타입)들이 와있는거야?'라고 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까칠한 저, '그럼 그렇게 말한자가 카페의 멤버냐?', 아니면, '모임의 자리에 한번 쯤 나온 사람이더냐?'...

아주 성질이 나서 미칠지경이었습니다. 기종을 불구하고, 오로지 바이크라는 하나로 달려가는 곳을 아마 다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듯 하여 피가 머리로 치솟아 올랐답니다. 그런 말을 한 당사자를 찾을수도 확인할 수도 없었지만, 저는 이러한 일은 단지 편파적 시선의 보유자인 몇몇 이해가 부족한 자들의 소견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식구분들은 과연 진정 어떠한 마음이실지 모르지만, 저는 바이크에 오르는 모든 라이더가 바쿠바이크의 취지에 부합되는 바른 라이더로 거듭나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륜차 문화의 선두에 꽂꽂히 서는 것을 바라는 그런 우리 '바쿠바이크'가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진정한 것이지요?...

 

속이 부글거려 약간 두서없는 글이지만, 제 심정을 토로한답니다...

 

* 바이크를 운행하며 라이더란 사람들도 아직은 너무도 인식이 약한 바이크문화...

   과연 누구의 책임인지는 모르겠지만, 교육의 부재도 문제이고, 참으로 여러가지

   문화적으로 낙후한듯하게만 보여지는 대한민국의 바이크 라이더인식...

   이또한 제대로 정립되고 정리되어지는 그날이 고속도로와 전용도로 허용되는 그날까지

   함께 다져졌으면 합니다...

 

바쿠바이크와 함께 하는 모든 라이더 선후배님들 오늘하루도 너무나 좋은 하루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