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형래가 우리곁을 떠난지 49일째 되던 날이였습니다.
원래가 망자를 이생에서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불가의 의식이긴 하지만...
우리들에겐 상관없지 않습니까? 형래이기에...
우리들(형님들과 동생들을) 끈끈하게 이어주던 녀석이 하늘나라로 떠나간후 조금은 우리들의
활동이 소원해진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참 잘난 녀석이였는데...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였는데 이래저래 사정들이 있다보니 이제서야 움직일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얼마전 금산농장 사장님 성진이가 공지 올렸다가 위치를 아는 회원이 없다고 해서 취소 되었는데..
그나마 근처 위치를 아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는소리에 죄송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하여간 각설하고 이번 돌아오는 일요일에 형래놈 눈앞에서 실컷 욕이나 해주러 가려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참석하시고 안되는 분들은 스케쥴 몽땅 취소하고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
저도 계성이처럼 협박공지를 올려봅니다. 제 소심한 성격아시죠? 평생 안볼지 모릅니다...ㅋ~~
P/S 형래가 잠자는곳 위치가 저도 아리송해서 진천읍내까지는 함께 가서 잠시 휴식하는 사이
선발수색대(?)를 조직하여 찾아보려합니다. 전 한번간길 잊어버리지 않으니 금방 찾을수
있을겁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구박하지는 말지어다...
이상 장문의 공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꼭 나오세요 경고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