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지만 그 동안 살인적인 스케줄에 쫒기다 보니 모토에 여러모로 소홀했습니다. 바이크도 거의 못타구요. 앞으로는 여유가 좀 생길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 주를 마지막으로 회사 그만뒀거든요.^^ 제가 3개월 정도 치료받을 일이 생겨서 일단 휴직 처리했지만 왠만하면 회사 다시 안가고 독립하고 싶은 바램입니다. 일단 10월에 있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보고 싶은데 시간이 촉박해서 아직 고민중이구요... 여하튼 오늘 한 6개월 만에 먼지만 쌓여있던 TW를 꺼내 영종도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그 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 그냥 풀리데요... 모든 면에서 저하고 코드가 잘 맞아 최근 2~3년간 TW만 타왔는데 호넷900으로 업글해 볼까 살짝 유혹을 느끼기도 합니다. 좀 생각할 여유가 주어지니까 이런 쪽으로만 고민거리가 생기네요. ㅎㅎㅎ TW가 편하고, 유지비 저렴하고 다 좋은데 장거리 투어갈때는 좀 피곤하거든요. 엡쉽보다 느리기도 하거니와 진동이 심해서 집에 오면 좀 지칩니다. 가뜩이나 체력도 바닥났는데... 기종변경이야 어떻게 되든 앞으로 모토에 좀 더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간 제가 모르시는 분들도 활발히 활동하시는 것 같은데 일단 송구스럽고 차차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