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람이 무척 많이 불었습니다.
어제 회사일을 마치고 남산을 지나 집으로 갔습니다.
남산 소월길로 들어서니 그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들....
노랑 위장복에 수시로 위치를 이동하며
바이크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들....
그들은 바로 은행잎입니다.
그 어떤 낙엽 보다도 내공이 높고 몸속에 수분을 잔뜩 머금고 있는 은행잎..
가을 기분 낸다고 타야밑에 은행잎 살짝 깔고
코너를 돌다가는 걍 깔아버릴 수 있는 극히 위험한 존재들. ㅡ,.ㅡ;
올해도 그들이 어김없이 찾아와 우리를 위협합니다...
모두들 안전 운전~ ~~~~~~(ㅡ_ㅡ)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