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투덜여보는 글입니다.
여러분들 택시 이용 자주 하시나요?
이용하시면서 편한가요?
저는 주로 불만일때가 많습니다.
자연스레(문화적 차이인지....) 승객이 눈치보며 타고 내려야 하는 택시문화 안좋습니다.
짐이라도 하나있어 트렁크 열어 달래기가 눈치를 봐야 하는 것도 안 좋습니다.
짐이있다 싶으면 먼저 내려서 트렁크 열고 짐 넣어주는 어떤(매우 안좋아하는 이웃나라)나라가
부럽습니다.
다리라도 불편하여 집앞으로 더 들어가자고 말하는게 눈치를 봐야하는 것도 그렇구요.
문에 손잡기가 무섭게 타는 승객은 쳐다보기도 전에 미터기 먼저 누르고,
내리려면 거스름돈 계산하다가 100원이라도 더 올라갔다 싶으면 말도없이 더 받는 것도 안좋습니다.
아예 물어보지도 않고 담배 피우며 가는 경우도 있더군요. 가끔이긴 하지만...
택시 수가 많아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매우 오랜시간 운전을 해야하는 것도 힘들고 생각만큼 승객은 늘지 않는것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사실 필요할때 이용하는 택시요금 그렇게 비싼 편 아닙니다.
다만 요금만큼 받지 못하는 서비스에 견주어 본다면 비싼거죠.
이리저리 곡예운전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승객앞에서 쌍소리에... 편할 리 있나요?
승객수가 생각만큼 늘지 않는게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잘 하고 계신 기사님들 많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이 보는 대부분의 택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사회전반에 결코 좋은 인식을 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바이크 문화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일부 상용으로 이용하는 바이크라이더들이 매우 안 좋게 운전한다고 합니다만,
바이크문와의 외부에 서있는 기타 대중들이 보기에는 모두 같아 보입니다.
그 택시나 그택시나,... 하는 것 처럼요.
간간히 들려오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들 가슴 아픕니다.
내가 그랬다면 어땠을까? 하고 걱정도 해봅니다.
돌이 채 안된 딸아이가 문득 스치고 지나갑니다.
집사람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를 퇴근길에 사게 됩니다.
이런저런 일들도 많고 생활도 바쁘고 하여 조금 스트레스 쌓이는 중에 잠시 딴생각좀 해봤습니다. ^^;
우리 모토 회원 여러분.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