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느랏재 따라갔다가 죽을 * 쌀뻔 햿던 겁니다 |
| 글쓴이 : …
날짜 : 05-05-21 17:47
조회 : 814
|
|
|
투어 전날밤 낼 펼쳐질 줄맟춰 달리기 생전 첨 해보는거 땜에 흥분 설렘 으루 뒤척이는 날보고
우리 와이프" 뭐여 돈 줘 아님 삼실 에고민있어 " 사실 전 좀 가끔씩 철이 없을때가 있는데 우리 와이프는 항상 철이 있어서 제가 밀립니다 과정은, 결과는 내가 이기지만
" 아녀 잠이 안와서 그려" 어이구 눕자마자 코고는게 누군데 왠 쌩뚱맞은 소리"
참 여러가지 이유 있는 말입니다
글다가 어찌 날은 밝았구 종선님이랑 만나기로한 교도소앞 에 도착한게 약속시각 20분 전 이였습니다
담배 펴 물구 기다리는데 웬 시간이 그렇게 안가는지 그런데 나타났습니다 종선님이
헉 이게 뭐여 일명 뿅카 아녀 ? 심상치 않은 기분이 들때가 그때 부터였습니다 수인사하고 살살 가세요
"저 길 몰르구 100 이상 안가봤어요"
날렵하게 앞에 가는데 웬걸 터널앞 직선에서 120 제 마그나 놀랬습니다
순간 생각 했습니다 돌아갈까 아냐 거기가면 내꺼 같은 차 있어서 같이 가면 되겠지
드뎌 도착 해서 서로서로 수인사 시작 했는데 저 정신 없어서 담배만 폈 습니다 기다려도 서있는 차는 안오고 전부 엎드려 엎드려 엎드려서
저 그때 마니 생각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 엎드려 틈 에 끼어 구박받느니
차라리 내 발길 닫는대로 댕기던 독립군으로 돌아가자
근데요 참 오래간만에 같이 타기 좋아하는 사람 들이 모였는데 어떠냐 좀 쳐저서 간들
그런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거기서 그게 오판이였 습니다
사실 수사부서에서 지휘관으로 12년을 뛰었습니다 오판은 생명을 좌지우지 하는 경우 도 발생 합니다
아구구 그런 내가 고렇게 쉽게 오판을 하다니
첨 출발해서 줄맟출때까지는 그렇다고 치고 갈수록 태산입니다
다 엎드렸는데 나만 앉아서 갑니다 80으로 땡기다 빠르면 120 입니다
차밀릴때 차우측 옆으로 한줄로 가는거 그거 택배 아저씨만 봤 습니다 차타구댕기면서
내가 우측으로 따라 들어가면서 좀 있다가 발생할 기막힌 상황은 전혀 모른채
흠 그거 별루 어렵지 않구먼 위태위태 지나쳐서 잘 가고
저 차밀리는거 고맙게 생각 해본건 고날 이 첨입니다 차밀리면 천천히 가니깐 휴 한숨돌리고
계속 밀려라
구비구비 언덕길 돌아 점심먹구 가만히 생각을 해봤는데 독립군 시절 강화도 갔다온게 젤 멀리 갔다왔는데 어디까지 가야하나 물론 새로운 분 덜 만나서 각양각색의 직업 연령
등등 흥미는 있는데 가는거 보다 쉬는게 재미있어서 탔는데 가는게 주 가된 단체 줄맟춰는
빡셌습니다
헌데 그까지꺼는 아 무문제가 안된다는 사실 은 좀 있다 나타나나 버렸으니
터널속으로 들어 갔는데 어라 차옆이 아니구 차대 차 가운데로 가넹
저 그때 죽는줄 알았습니다 좌측차 받을거같죠 우측차 운전수 손내밀구 있죠
멈칫 대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생각중인데
헉 뒤에서 코난님이 꽥꽥 오리소리내면서 미는데 삼면초가 완전히 계백장군 됐습니다
나가도 죽고 안나가도 죽으면 차라리 나가서 죽으리라 !!!
정신 똑바로 채리고 핸들 꽉잡고 가자 가운데로 어어어 차가 막미네
손가락은 쥐나죠 앞은 까맣게 멀죠
그때 삼실 형사덜,가족덜 이마에 싹 스쳐 가데요 나 여기서 이렇게 간다 미안타
쫙쫙 한 10메타 가보니까 별거 아니데 넘어지지만 안으면.....
복잡하데요 머리가 위 아래 생각이 교차되면서 나 내리구 싶어,,,,,,,
선언님 앞에서 앞으로 가기두 힘든 걸 반돌아 앉아서 자꾸 뒤돌아보시는데 나땜인것같지
뒤에서 코난님 오리 몰듯 몰지
속으루 노래가사 생각 나데요 나 때문이야 나때문이야 내가 바보 였어요
간신히 굴에서 살아 나오니 세상이 참 밝아요 험 나두 아픈 만 큼 성장하는거야 라이더로서 거칠길을 거치는거야
생각두 잠시 엄마야 길옆 옥수수 파는 아저씨 가 세워논 간판,좌판 1센티 사이루 두구 휙휙 빠져 나가는데 어어 거리 가 안맞어 휙 그거 들이받구 자빠링 하면 무슨 강아지 망신 입니까 이나이에 ㅊㅊ 차는 거봐 거봐 할거구 아저씨는 좌판걷구 나보구 돈다 내라 할거구
저 휴게실에서 빠는거 줬을때 머리뒤;에 대구 있었죠 머리에 쥐났어요
얼만큼 더 가야 삼오 종산 하고 ...(코난님은 뭔소린지 알죠) 수ㅕ
소리가 나오는지 앞길이 구만리 같은 내 청춘이 가아니구 갈길이 구만리 같은 내 오토바이
해서 제가 선언님에게 사실대로 타협을 했습니다 지끔 부터는 종선님 하구 같이 의정부로 갈거다
잔머리 왜냐하면 줄맟춰 빡센거 보다 종선님과 두대만 가믄 그래두 쉴거 같애서
허허 근데 거기 휴게소 에서 각자 간대요 월매나 기쁜지
근데요 아픈 첫 경험 였지만 사실대루 말씀드리면 혼자말루 만 하께요
또 가구 시퍼퍼퍼펖
필자(주)
철 : 철이라함은 철딱서니의 철도 있지만 가끔은 머니즉 돈의 철도 포함됨
삼오종산 : 근무끝, 상황끝 약어
땡큐 유 훠 유어 어텐션 훠 미 !!(눈텡이님 안맞아두 한국에선 통합니다)
|
|
| … |
 05-05-23 10:23 |
 |
emoticon_001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후기 자주 부탁드립니다. 근석님 못지않게 생동감 잇네요... emoticon_005
|
|
|
| b… |
05-05-23 10:20 |
|
|
초보투어 다녀오신 후기가 너무 재미 있네요. 잘보았구요 폐가 안된다면 스크랩 해 갑니다. ^>^
|
|
|
| … |
05-05-22 16:15 |
|
|
ㅎㅎ..난,요식이 꽥꽥이 들어믄 웃음이 나오는데...희안하네..^^*emoticon_118
|
|
|
| … |
05-05-22 09:06 |
|
|
진땀 나셨군요. 조금만 더 익숙해지시면 아마 로드 서실겁니다. ㅎㅎㅎ.
|
|
|
| … |
05-05-22 01:03 |
|
|
고생하셨네요! 하지만 계속돼는 도전에 계속돼는 기쁨이 있습니다.
|
|
|
| … |
05-05-21 20:41 |
|
|
제가 했던 경험을 그대루 답습하심을 추카드립니다.처음 투어때 저두 구렜습니다. 어리버리 뿅카 오너 고생마니루 했습니다.지가 갔으면 같이 편하게 가실수 있었는뎅. 담에는여 꼭 같이루 붙어가죠. 조금 늦는다구 왕따시키지는 안으니까요 .늦음이 화이팅 입니다^^emoticon_016emoticon_113
|
|
|
| … |
05-05-21 22:48 |
|
|
글타면 랜디님 까마득한 그 날을 쪼매만 땡겨서리 나중에 누가 더 느린지 내기해요. 점심내기 어떤가요?조타구여 그러실 줄 알았습니다.그날 기다립니다emoticon_003
|
|
|
| … |
05-05-21 21:31 |
|
|
종욱님, 효준님 그리고 코난님 제가 가장 느린 라이더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까마득한 미래에 함께할 투어에서지만요. ^^
|
|
|
| … |
05-05-21 20:09 |
|
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근데, 종욱님~ 제가 뒤에서 꽥꽥~거리는 이유는 종욱님을 몰아부치는게 아니고
저 또한 차 사이에서는 차가 밀고 들어올까봐 신경쓰여서
전방 차량에게 미리 경고를 주는 소리였슴돠~ emoticon_001
다음에는 제가 앞에서 천천히가고 종욱님이 뒤에 따라오면 될 것 같네요. emoticon_004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