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회사에서 퇴근후 자전거 점검하러 명일동에 자전거 샵으로 갔습니다...
사장님 왈...여행가는 당일날 오는 사람들은 첨이라며 엄청 구박을...ㅋ
앞기어 케이블 갈구,에어크락션달구,장갑사구,펌프사구...
부천에서 온 친구 때매 어머니 자전거 빌려오구...
출발하려는데...친구 차를 주차할곳이 없어서 양평휴게소에 주차 해놓구서
자전거 타구 강원도 가려했지만 차주인이 차라리 삼척까지 차타구가서
해안도로타구 아래로 내려가자는 말에 그렇게하기로하구 삼척으로 출발!!!
차가 전혀 안막혀서 삼척 도착후 성현이 만나서 고기에 쏘주...
모래사장에서 쏘주와 맥주...성현이 동네에서 맥주...
해뜰때까지 먹구 11시정도에 인나서 컵라면 먹구 차는 성현이 동네에 놓구 자전거로 출발...
출발하자마자 언덕!!!
나와 친구는 자전거를 자주 탔기에 껌이였는데 차주인은 군대에서 중사달고 나온넘인데
전날 너무 많이 먹은 술때매 올라오다 토하구...자전거 끌고 올라오구...
언덕 넘어서 또 만난 언덕!!! 우린 무사히 넘었는데 차주...
결국은 올리오지 못하구 삼척으로 되돌아가 그넘은 차로 우리를 써포트 해주기로했다...
6일날은 자전거 타구 울진까지 내려가서 울진 시내에서 찜질방 장소를 알아놓구
소머리 국밥에 쏘주한잔...캬~
찜질방에 들어갔는데 이건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였다는...
울진시내에 찜질방이 거기 하나 뿐인것 같았다는...emoticon_016
일요일 아침에 9시에 일어나 포항으로 다시 출발...
삼척에서 울진까지는 언덕이 많아 무지 어려웠는데
울진을 지나면서부터는 길이 거의 완만해서 달리기 참 좋았습니다...
울진을 지나 포항으로 가던중에 화진 해수욕장에 들려 몇년만인지 바다에도 빠져보구...
하지만 가족들뿐이라 예뿐이들을 보질 못해서 아쉬웠습니다...emoticon_006
거기서 시간을 쪼금 보낸후 포항을 지나 경주로 향했습니다...
차주인 빼곤 저랑 친구는 경주를 한번도 못가봐서리...
아예 수학여행 자체가 없었던지라...emoticon_019
경주까진 얼마 안걸리던구요...경주로 들어가 불국사까지 1시간 30분정도 걸렸는데
불국사를 눈앞에 두고 손 자장면집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자전거 타면서 하루에 한끼만 먹었던지라 손자장을 시켰습니다!!! 보통으로...
근데 면이 굵어서인지 3명모두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emoticon_113
자장면을 먹은후 불국사를 향해 가는데 허허...
입구까지 또 언덕길...짜증 이빠~~~~이...emoticon_008
암튼 불국사 입구까지 올라가구 들어가진 못했구 샘물인가~ 맛만보구
바로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에휴...emoticon_011
경주에선 울산까지 얼마 안되더라구요... 17km...
친구랑 캄캄한 길을 열라 째서 울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울산 공항에서 씻구~ 정수기 물도 받구~ 화장실도 들리구...emoticon_091
but...거기서 일본한테 1:0으로 지고있는걸 보구...emoticon_101
바로 부산으로 출발하였으나...
7번 국도를 타고가야하는데 표지만을 잘못봐서리
울산 시청까지가서 14번 국도를 타게 되었습니다...
서포트하던 놈은 이미 차타고 7번국도로 내려가고있었구...emoticon_120
그래서 친구랑 남창방면으로 빠져서 7번국도로 방향을 틀었습니다...헌데...
거기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역시 시골 사람들은 빨리 자나 봅니다!!!emoticon_013
가로등은 전혀 없구 집들은 불도 안켜져있구 시골길이라 겁나게 무섭구...emoticon_016
둘이니까 그 길을 달리지 혼자라면 절대 못달립니다...
거기다가 언덕은 왜이리 높고 긴지...emoticon_019
암튼 타다 끌고가다 다시 타다...언덕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르막을 끝까지 올라가면 내리막이 있는법!!! 힘을 냈습니다...
근데 이게 웬일!!! 산속에 아파트와 상가가!!! emoticon_091
거기서 김밥을 먹구 서포트하는 친구 김밥을 사들고 친구가 잇는곳으로 열라 달렸습니다...
헌데... 이넘은 차로 어디까지 갔는지 아무리 달려도 보이질 않구...
거의 다리가 풀릴때까지 달려 드뎌 보이던 롯데마트!!!
그앞에 서포트하던 친구가 비상등을 켜고 기다리는데...emoticon_113
이건 정말이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하는 것과 같은 느낌!!! 암튼...
싸온 김밥과 물로 배를 채우고 한참을 쉰후 부산 도착!!!
부산을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리더라구요...
찜질방을 찾아서 어딘진 모르겠지만 부산에 8거리가 있더라구요...emoticon_113
거기가 쫌 번화가이던데...ㅋㅋ
도착해서 무쟈게 먹고싶었던 통닭과 맥주와 부산에서 파는 c1이라는 쏘주를 먹구
울진에선 참소주를 먹었었는데...emoticon_014
찜질방 가느니 모텔에서 편하게 자자고 합의를 본 후에 모텔을 잡고
모텔에서 한잔 더 하구 또 해뜬후에 잠을 잤습니당~emoticon_014
오후 3시넘어서 모텔을 나와 해운대로 향했죠...
역쉬~해운대는 넘쳐나는 어린 애들과 예뿐이들이 넘 넘 많았습니다...emoticon_113
해운대 처음 가봤는데 엄청 넓더군요~끝에서 끝까지 자전거 타고 갔는데도 꽤 걸렸네용...ㅋ
그 담엔 광안리로 갔는데 거긴 썰렁하더라구요...
근데 광안리엔 놀이 동산?? 도 있더라구요...니월드인가~ 미월드인가...
암튼 거기서 놀이기구 함 타주고 친구 외삼촌이 부산에 사시는지라~
친구 외삼촌댁으로 향해 도착후 간만에 밥다운 밥을 먹구 술한잔하구 잠을 잔후
화욜날 11시에 서울로 출발~ㅋㅋㅋ
하루만 더 있었음 딱~ 좋았을텐데...emoticon_001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그땐 자전거타구 목포로가서 제주도로 갈겁니다!!!
허접하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자전거도 나름대로 잼나더라구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뿐이자만요~emoticon_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