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몇번씩 깨다가 결국 늦게 출발했다.
4륜 차량을 이용해 회사도착후 2륜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매번 반복한다.
바이크를 1층으로 내려야 하는데, 화물 에레베이터가 꺼져있어서,
경비원을 찾으니, 자리에없다.
일요일이라고 경비원이 신경을 안쓰나 보다. 시간은 자꾸가는데...
비상연락망으로 경비원에게 전화를해서 겨우바이크를 내릴 수 있었다.
그시간이 8시5분
올림픽 공원까지 갈수가 없어서 근석이에게 전화를 해서 양평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기로하고,
매번 유명산가는 나의길로(성남-3번국도)를 거처서 달리는데, 측풍을 받는것처럼 오른쪽으로 쏠린다. 코너링도 않된다.
이래서야오늘 투어를 갈수있을까? 별생각이 다든다.
양평대교를 지나 좌전회해서 만남의 광장을 행했다.
신호대기중 혹시 펑크가 아닐까 제자리에서 점프도 했다. 이상이 없다.
청신호등가 들어오고 출발을 하려니, 뒤가요동친다.
얼른 갓길로 빠져서 보니, 바람이 왕창 빠졌다.
근석이에게 전화하고, 못에 찔렸나 확인하기 위해서 바이크를 조금씩 밀었다.
경사가 거의 없는데, 밀리지 않는다.
몇일전 밀었던것은 조족지혈이다.
타이어에 바람이 있어야 세는곳을 알텐데, 휴대압축질소가스를 넣어도 표도 안난다.
포기하고 구원조를 기다려 처리했다.(아침부터 5000원 날렸네.)
도와주신 여러분 새해 복-많이~받으시와요.(나중에 복받았지요? 고스톱으로 돈딴것 같던데?)
어데인지는 몰라도 선두를 따라 신나게 달리다 느랏재 못가서 도착한 식당.
정말로 맛있었다.
백숙보다 도리탕이 조금 더 맛있었다.
후식인지 몰라도 옥수수도 나와서 마누라 생각에 2개를 챙겼다.
(나중에 집사람에게 욕먹었음."왜2개만 갖고와? 더 갖고오지"...)
여유있게 휴식을 취한뒤 유명산으로 향했다.
도착후 승훈이 한마디에 움찔했다.
(여유있게 가려는데, 계속 뒤에서 똥침놔서 빨리달리게 됐단다.-어구~미안혀..
네가 안전하게 운전을 잘하니, 나는 네뒤만 쫒아가면 별로 신경 쓸일이 없잖아 그래서 꽁무니만 쫒아간겨~~)
조금 있다가 승유도 도착하고 대화를 나누다가 각자 헤어졌다.
다시 양평대교를 통해서 가려니, 차가 너무 많아서 출입통제를 시킨다.(불쌍한 4륜들..)
어제는 무척 막힌다.휴가가 끝났는데도 너무 막힌다.대략 10Km 이상이다.
나는 반대차선으로 유유히, 또한 무사히 도착했다.
도착후 마누라 욕을 먹고(옥수수건) 잘잤다.
(왼쪽무룹과 왼쪽팔굼치의 관절이 안좋았었는데,
일어나보니, 아주 좋아졌다. 관절이 않좋으신분에게 적극 권장함.)
